충북청주FC가 오는 4월 19일(토)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와 맞붙는다.
충북청주FC는 지난 4월 13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7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패했지만, 최근 영입한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이 지난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을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 최근 주장단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서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충북청주FC는 1승 1무 5패(승점 4점)로 리그 12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이강한이 될 전망이다. 양쪽 측면에 모두 위치가 가능하며 시원한 돌파력과 근면 성실한 플레이가 주특기다. 지난 경기 페널티 박스 내에서 상대에게 범한 파울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추가 득점의 기회를 노리며 엄청난 투지를 보여준 바 있다.
반면 서울 이랜드 FC는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리그 3위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브라질 공격수 에울레르를 봉쇄함과 동시에 다른 선수들에 대한 견제 또한 늦춰서는 안 된다.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최다 실점이라는 기록을 더욱 조직적인 수비력으로 메워야 하는 충북청주FC다.
권오규 감독은 “선수단의 에너지 레벨이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 경기를 통해 나오고 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이번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4연패를 끊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충북청주FC가 승리를 통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