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대표이사 ‘김현주’)가 오는 4월 26일(토)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이하 ‘천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2연승에 정조준한다.

충북청주FC는 지난 4월 19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반등의 청신호를 밝혔다. 전술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가져가면서 본격적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충북청주FC는 2승 1무 5패(승점 7점)로 리그 11위에 자리 잡고 있다. 천안과의 이번 맞대결에서는 지난 경기에 좋은 활약을 펼친 페드로를 필두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적인 운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김병오와 주장 윤석영 등 핵심 자원들이 경기에 투입됨으로 인해 팀 전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수단 전체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지고 있다.

충북청주FC는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측면 수비수 여승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여승원은 현재까지 8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도움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여승원의 날카로운 왼발 킥을 활용하여 득점을 만들어 내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권오규 감독은 “5월 4일에 열리는 첫 홈경기를 좋은 분위기로 맞이하기 위해 이번 천안전을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한 번의 승리로 방심하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를 운영하겠다”며 2연승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이번 천안전을 마지막으로 길었던 원정 9연전을 마치게 된다. 오는 5월 4일, 청주종합경기장의 잔디 보수 완공 이후 드디어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홈 개막전을 앞둔 충북청주FC가 2연승을 기록하며 화려한 안방 복귀를 신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