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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리머즈] ‘프로 입단 동기’ 천안 만나는 충북청주, 목표는 ‘리그 2연승’
관리자 (admin)
2025-04-24 16: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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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2023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하며 프로 무대에 같이 발을 내디딘 천안시티FC(이하 천안’)을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충북청주는 26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천안과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청주는 승점 7(215)으로 11, 천안은 승점 3(107)으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충북청주는 올해로 프로화 3년 차를 맞았다. 과거 K3리그 시절부터 꾸준히 프로 진출을 노렸고, 여러 번의 도전 끝에 2023년 프로화에 성공하여 K리그2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2016년 충주험멜의 해체로 맥이 끊겼던 충청북도 연고의 프로축구단이 부활했다. 같은 해에 천안도 함께 프로축구단 전환을 통해 K3리그에서 K리그2로 진출하며 경쟁을 이어 나가게 됐다.

 

천안과의 프로 무대에서 통산전적은 231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앞서 있는 통산전적의 흐름을 잇고, 길었던 원정 9연전의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무엇보다 잔디 보수 공사를 마친 청주종합운동장에서의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청주는 지난 8라운드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첫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불안했던 수비진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쐐기골까지 터뜨린 전현병과 수 여러 차례의 멋진 선방으로 무실점을 이끈 이승환은 나란히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선수들의 활약도 점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서울이랜드전에서 가브리엘, 페드로, 마테우징요로 구성된 브라질 삼각편대가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가브리엘은 4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고, 페드로와 마테우징요도 좋은 드리블과 돌파를 보여주며 점차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측면 수비수 여승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여승원은 정확한 킥과 날카로운 크로스에 강점이 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고 있다. 충남아산FC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고, 인천유나이티드전과 서울이랜드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여승원의 활약이 충북청주의 공수 양면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청주는 이제 홈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리그 2연승을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올 시즌 청주종합운동장에서의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승리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