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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리머즈] 충북청주의 ‘새 얼굴’과 함께… 후반기 흐름 바꿀까
관리자 (admin)
2025-06-12 1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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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K리그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며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는 후반기 반등을 위한 ‘와일드카드’ 찾기에 나섰다.

 



충북청주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첫 번째 영입은 청주대학교 주장 출신 공격수 홍석준. 2004년생으로, 이번 시즌을 통해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다. 좌우 윙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가 강점이다.

이어 수비 라인 보강을 위해 울산 HD FC 소속 2002년생 라이트백 최강민 또한 임대 영입했다. 대학 시절 우선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최강민은 돌파력과 정확한 크로스에 강점이 있다. 그는 “충북청주에서 매 경기 열심히 뛰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충북청주의 ‘새 얼굴들’은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지난 6월 6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5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홈경기에서 최강민 선발, 홍석준 교체 출전을 통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아쉬웠다. 킥오프와 동시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한 충북청주는 전반 14분 충남아산의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흐름을 회복하기도 전에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흐름 속에서 최강민이 자신의 활약을 알렸다. 전반 41분, 송진규의 코너킥을 박스 밖에서 전달받으며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 옆으로 빗겨나갔고, 이어진 두 번째 코너킥에서도 세컨볼을 잡아 침착하게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수에게 막히고 말았다.

송진규 역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43분,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송진규는 박스 안 진입 대신 중거리 슈팅으로 감아 차며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전은 만회를 위해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페드로와 이강한 대신 송창석과 이동원이 투입됐고, 영입 신고식을 치른 최강민은 지언학과 교체되었다. 이어 송진규를 대신해 홍석준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홍석준은 자신의 강점인 스피드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와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프로 첫 경기임에도 긴장보다는 ‘젊은 패기’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는 6월 14일 성남FC와의 16라운드는 충북청주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성남은 최근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조직적인 압박과 측면 공격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회복 중이다. 충북청주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고 상대의 템포를 차단하는 동시에, 신예 선수들의 에너지와 기존 자원들의 조직력을 조화롭게 살리는 전략이 요구된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