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세, 미래 축구 발전 가능성 확인
- 8월 20일(수) 오후 7시, 경기삼성블루윙즈와 결승
충북청주FC U14(이하 충북청주)가 8월 18일(월) 천안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5 GROUND.N K리그U14 챔피언십(저학년부) 4강전에서 경남FC U14 군북중(이하 경남)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 충북청주는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로 기세를 올렸고, 전반 17분 기현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전반 28분 경남 신민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승부는 후반 11분에 갈렸다. 충북청주는 김지용이 측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손을 뻗었지만 닿지 못할 만큼 절묘한 코스로 골망 옆 그물을 흔들며 결승골이 되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충북청주는 경기 내내 조직적인 수비와 끈끈한 팀워크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고, 기회가 올 때마다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최정한 감독은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의 승리는 결승 진출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지역 유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과정이자 결과”라고 말했다.
충북청주FC U14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적 성장과 투지 넘치는 경기력을 증명했으며, 충북 축구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구단의 유소년 육성 철학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향후 프로 무대에서도 활약할 인재들이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충북청주FC U14는 오는 8월 20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유스팀인 경기삼성블루윙즈 U14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