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한 달 전 마지막 승리를 거뒀던 안산 와~스타디움으로의 원정을 다시 한번 나선다.
오는 9월 21일(일) 오후 4시 30분, 충북청주는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경기에 임한다.

현재 충북청주는 6승 7무 16패(승점 25점)로 12위, 안산은 4승 8무 17패(승점 20점)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두 팀 모두 장기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충북청주는 높이를 살린 전술 변화를 꾀하며 최전방에 이형경, 수비 라인에는 이창훈을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전반 21분, 성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후이즈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에는 서재원, 홍준호, 여봉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끝내 만회에 실패하며 0-1로 패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 상대인 안산은 최근 14경기 연속 무승, 8연패로 성적 부진에 빠져있지만, 충북청주 역시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입장은 같다.

지난 8월 2일 맞대결에서는 김영환과 이승재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이승재는 그날의 활약상으로 23라운드 ‘하나은행 K리그2 2025’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달 만에 다시 찾는 안산 원정에서 충북청주가 승리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나연

사진 – 블루드리머즈 3기 윤채민